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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 체류 중에 초밥이나 라면을 먹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쿄에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몬자야키’라는 인기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아라카와 구민들 대부분은 이 푸짐한 요리를 먹고 자랐지요. 지금도 이 지역에는 약 50 개의 몬자야키 가게가 모여 있습니다.
몬자야키는 액체 상태의 반죽과 잘게 썬 고기와 야채, 심지어 떡과 치즈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듭니다. 그릇 안에서 모든 재료를 섞어 뜨거운 철판 위에 붓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손님이 직접 조리합니다.
아라카와구의 하마사쿠 몬자 회관에서는 몬자야키 외에도 ‘오코노미야키’ 등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가게의 주인은 야마구치 야에코 씨. 소탈하게 접대하며 손님을 맞이해 줍니다.
번화가에서 가까운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이 가게는 가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벽에 붙은 사인이나 사진을 보면 유명인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게에 인접한 공간에서는 정기적으로 라쿠고(만담)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즐겁고 친밀한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은 곳입니다.
각 테이블 중앙에는 큰 직사각형 철판이 있습니다. 물론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철판이지만, 테이블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손님이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각종 차가운 음료(알코올, 무알코올)도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초보자라면 우선 몬자야키를 좋아하는 경험자에게 지도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원이 조리를 도와주니까 도움이 필요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말을 걸어 주세요.
몬자야키의 반죽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먼저 고형 재료로 둥글게 둑을 만들고 그 안에 액체 상태의 반죽을 부어 넣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라카와구의 옛날 스타일은 반죽을 한꺼번에 모두 쏟아 붓는 것이 특징입니다.
익히는 정도는 각자의 취향 대로. 걸쭉한 몬자야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잘 구워서 바삭한 몬자야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뜻한 철판 위에서 천천히 굽기 때문에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몬자야키는 전용 주걱으로 떠서 먹습니다. 젓가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다양한 소스와 조미료가 놓여 있습니다. 추천하는 것은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와 아오노리(파래)입니다. 따뜻한 철판 위에서 조미료의 향이 은은하게 풍겨옵니다.
이 밖에도 맛있는 오코노미야키와 디저트인 ‘앙코마키(단팥말이)’ 등도 있습니다. 앙코마키는 푸짐한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심플하고 달콤한 디저트입니다.
하마사쿠 몬자 회관은 이곳 주민이 된 기분으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 아라카와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아라카와지역
도쿄도아라카와구아라카와6-4-11
03-3819-4855
평일:16:00~22: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11:30~22:00
목요일
60분
2,500엔~
지요다선 「마치야」역에서 도보 1분
Updated: February 29,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