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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시오이리 공원은 도쿄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이동 수단으로 가장 좋은 것이 자전거입니다. 아라카와구 전체가 자전거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은 영어로 제공되므로 다운로드하여 가까운 자전거 스테이션을 찾아가 봅시다. 시오이리 공원 근처에는 한두 군데가 있으니, 이곳을 출발점이나 도착점으로 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스미다가와 강을 따라 정비된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것은 분명 즐거운 경험일 것입니다. 시원한 강바람과 한가로운 풍경 속에서 느긋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달리는 도중에 특징적인 랜드마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도쿄 스카이트리입니다. 634m 높이의 자립식 전파탑으로 세계 제일의 높이를 자랑하며, 초현대적인 도쿄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스카이트리에 입장하려면 긴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시오이리 공원에는 인파를 피해 이 도쿄의 상징을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꽤 먼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서비스 센터에는 화장실과 식수대가 있으며, 주변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재충전하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아라카와구에서 가장 넓은 공원입니다. 테니스코트(유료 시설), 허브정원, 즐거운 플레이그라운드, 잔디광장, 대형 다목적 운동장 2곳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축구나 소프트볼 등의 스포츠에 자주 이용합니다.
잔디밭은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둑에 앉아 넓은 강을 바라보면 멀리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흐름이 조그맣게 보이고,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경치가 펼쳐집니다.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근처의 ‘조이풀미노와’ 상가나 ‘베루포토시오이리’ 상가에는 잔디밭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오이리 공원의 매력 중의 하나는 사계절의 자연입니다. 벚꽃이 만발한 봄이 가장 아름다울지도 모르지만, 공원이 화려한 색채를 뽐내는 것은 그 시기만이 아닙니다.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이,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오이리 공원이 가장 붐비는 것은 7월의 스미다가와 불꽃놀이 때입니다. 일본의 여름 불꽃놀이는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이 불꽃놀이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불꽃놀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꽃은 90분간 쏘아올려져 밤하늘과 스카이트리를 아름답게 비춥니다.
시오이리 공원에서는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도쿄의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일몰 후에 강변으로 가면 희미한 불빛에 비추어 떠오르는 도쿄 스카이트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미나미센주지역
도쿄도아라카와구미나미센주8
03-3807-5181
20분
있음 (유료)
JR 조반선・도쿄 메트로 히비야선・쓰쿠바 익스프레스 미나미센주역에서 도보 12분
Updated: February 29, 2024